여행을 떠난이야기/경상도

통영의 일박삼일이야기 둘째날

한자영 2009. 8. 30. 16:14

 

 

통영에서의 이튼날 밤이 밝았다

아침 9시부터 조식이라고 해서 일어났는데두 아침시간이 이른시간은 아닌데두 아직까지 졸려운것이

얼굴이 퉁퉁 부었다~ 어제의 일정이 약간은 힘에 부친모양이다 ~ 약간 부은 얼굴로 식사하는곳으로

내려가보니 ~ 어느틈에 같이온 일행들이 식사를 하느냐구  가득 모여 있네

부페식으로 간단하게 국에 김치에 먹는것인데 ~ 입이 깔깔하여  못먹을꺼 같아 조금씩 갖다먹었는데

뜻밖에도 해장국으로 나온  국이 참 맛있었다

어젯밤엔 통영의 밤이 아름다워 일행들과  간단한 회와 소주를 약간 먹고 잤는데 ~

나름대로 해장한꼴이 되구 말았다

아침을 북어해장국으로 먹다보니 속이 다 풀리는 느낌이랄까?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 일행은  박경리 공원으로 향하였다~ 박경리 선생님이 죽어서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것은  글기둥하나 붙잡고 오신 열정때문일까? 토지를  읽다보면 나도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하게되는 문장력!!

통영이 낳은 또하나의 멋진 인물로 기록이 되신 박경리 선생님의 일대기를 보며 어떤때에는 고개를 끄덕거리도 한다

 

"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것을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홀가분하다"

박경리선생님의 유작같은 글을 읽으면서 보면 당신이 돌아가실것을 예상하신것 일까?

평소에 그리워하시던 고향 통영의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박경리선생님 묘소~ 누가 갖다놓았는지 야생화로 만든꽃다발이 놓여있다

원주에서 삶을 마감하실때까지 고향통영을 잊지못하셨다는 선생님~

이제는 이승의 미련일랑 접어두시고 편히 쉬세요~

두런두런 박경리선생님을 추모하면서 내려오다보니 어느덧 11시가 되어간다

다음일정은 이동거리없이 우리 숙소가 있던곳에 통영전통공예관에서 나전칠기 체험이 있단다

이곳에서 나전칠기를 하나하나 손작업으로 이루어진다것을 알게되었다

충무누비라든가 나전칠기 이런것이 모두 한국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다니

다시한번 우리나라사람들의 손재간이 세계어디에다 내놓아두 손색이 없는거 같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쇠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민족이라고 한다

 어렸을때부터 엄하게 젓가락질을 가르키던 돌아가신 친정아버님이 생각난다

젓가락질을 못하면 시집도 못간다고 하시던분이었는데

그때시절엔 시집못가는것이 여자로써는 큰 흉이 되었었는데 ~

지금 아이들은 공부만 마치어두 나이가 30세가 되니 출산률낮은것은 당연지사아닌가?

 다음일정은 이날의 하이라이트 요트체험

마누라랑 요트를타면 쥬스를 마시고 애인이랑 요트를타면 와인을 마신다는

우스게 소리를 하면서 요트체험에대하여 설명을 들으니

카메라를 조심하라는둥  배가 기울일때 배앞에 타면 사람이 흔적두 없이 사라진다는둥

엄포반 익살반의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일행은 약간설레이는 마음을 갖고 요트에 올랐다

모두 구명쪼기를 입고 요트를 타는데 20인이 타는 요트라고 비교적 큰요트라고 한다

 

 한시간가량 돌아본 충무앞바다의  멋진풍경으로 일박삼일간의 우리 피로감을 충분히 날려버릴수있었다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레포츠가 골프다음으로 요트라고 하니

우리는 국민소득사만불은 되야 요트를 하나씩 소지할수 있을까?

마리나리조트앞바다에 정박해놓은 요트가 개인요트라고 하는데

요트를 하나 사는게 문제가 아니고 요트를 보관하고 체류시키는것이 더많은 비용이 든단다

나는 요트를 타면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는것인줄알았는데

우리가 앉아있는곳은 요트의 지붕격에 해당하는곳이다

이곳에 앉구 눕고 할수 있다니 다른것을 알게 되었다

요트속을 구경하고 싶다고 하니깐 요트를 운전하던분이 잠깐들어가 보셔두 좋다하여

우리일행들은 요트속도 구경할수 있었다

세상에 요트안은 리조트를 그대로 옮겨놓은것처럼 아늑하고 포근한곳이었다

방이세개구 화장실이 두개 게다가 주방시설에 거실까지

게다가 텔레비젼이나 컴퓨터까지 할수 있게 시설을 해놓아서 며칠을 바다에 나가있어두

문제없이 지낼수 있을꺼 같았다

물론 풍랑을 만나지 말아야 겠지

 

 요트안까지 구석구석돌아아본 우리 일행들은 요트를 하나 빌려서 다음엔 놀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이야기하면서

돌아오는길에 가족을 태우고 바다로 나가는 요트를 발견~

어린아이를 태우고 가족이 요트를 타고 나가는것을 보니 앞으로 요트렌트사업두 생각해볼만한 사업이네..

요트를 타는곳이 바로 우리가 묵은 숙소앞이라 야경으로 보던 분수대가 바로 보인다

어젯밤하고 오늘의 풍경이 이렇게두 다르다니~~ 분명히 밤엔 이런느낌이 아니었는데...

도남식당이라고 우리가 점심을 먹을곳이었다

멍게비빔밥!!

여행을 떠나기전부터 우리남편의 미각을 자극하던 멍게비빔밥을 게눈감추듯 먹어치운다

돌아다니면서  잘두 먹는다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도로길은 일요일인데두 불구하구 비교적 이른시각이라서인지

다행히 길하나 막히질 않구 한숨에 달려왔다

저녁 7시에 도착예정인데 6시에 도착을 하다니 어찌나 잘 달려왔는지 알수있다

차안에서 한숨을 잘자고 나니 서울에 도착했다고나할까?

 가이드님이 구해주신통영의 명물 오미사꿀빵을 하나씩 사들고 내린곳은 을지로입구역!!

이것저것 많은 일행들 태우고 신경써서 데리고 다니느냐구 애쓴  트레블아이팀들에게

감사하구 올만에 통영여행을 느긋한 맘으로 즐기고 온 우리도  구경한번 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