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자부담 전화가 온다
받으니 군에간 작은 아들
"이번주에 면회올수 있으셔요?"
"이번주 토요일은 결혼식이 있구 일요일엔 시간이 난다"
"군에서 편지를 오래 보관할수가 없데요 ~ 일요일날 면회오시면 좋겠어요"
"뭐 먹고 싶니?"
"던킨도너츠" 군에가기전엔 던킨도너츠한개를 겨우먹던 아이인데
역시 군인은 군인인가보다
하나로마트에 가서 불고기랑 삼겹살이랑 ~ 땅콩하구 ~ 치즈 ~김밥재료~
귤과 배, 딸기를 샀다 ~
이번설엔 작은아이도 없는 설을 지내야하니 설날음식도 먹고 싶을꺼야
전을 붙일려고 동태랑 맛살이랑 매운고추도 약간 샀다
시장을봐다 주방에 벌려 놓으니 제법할일이 많다
작년에 국토순례를 간다고 집에있는 코펠이랑 부르스타를 모두 망가트리고 와서
부르스타랑 코펠까정 장만을 했으니 ~ 뭐 ~ 위병소에서 고기굽고 밥하고 그럴수 있다구?~
불고기를 부치고 전을 부치고 김치를 썰고 물김치랑 나물이랑 ~ 쌀을 씻어서
봉지에 넣고 ~ 고기굽는불판이랑 후라이팬,수저랑 ~주전자까정 싸다보니
이런~~ 집안의 살림을 총동원하는거 같네 ~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 김밥을 싸면서 ~ 생각해보니 아차~닭강정도 할껄그랬나?
면회갈때 갖고 갈짐을 거실에 벌려놓으니 제법 많다
"아니, 이걸 누가 다먹으라고 이렇게나 많이 ?"
"조금씩 장만한건데 ~ 선임하고 같이 나온데잖아요"
"이사람아 ~요즘엔 군에서도 잘먹어 ~ "
들은척도 안하고 큰애보고 차에 실으라고 했다
큰애의 우스게말이 "아버지 저 고기먹으려고 우석이 면회가는거예요"
하긴, 작은애가 작년 겨울에 군에가고나서 고기를 해먹은 기억이 없다
일요일인데도 고속도로는 막히질 않았다
가는도중에 전화가 또온다 ~~ 공중전화카드하구 볼펜까정사다달란다
작은애가 있는곳이 충주 주덕에 있는
군수사령부 제 7탄약창~~
물어물어 ~~ 찾아간곳~~위병소에서 면회신청을하니
이곳에서 30분정도 떨어진곳에 있는중대란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면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멀리서 찦차가 오길래 나가 보았더니 ~
면회신청한지 5분도 안돼어서 우리 작은 아들이 다른사병들하고
함께 내리는것이아닌가?
"여보, 우리 우석이 왔어요"
몇달만에 아들은 다른사람이 되어 있었다
중대장님께 일주일전부터 부모님 면회오신다고 말씀을드리니깐
아침일찍 면회온 다른사병들 하고 함께 위병소에 가서 기다리라고 하셨단다
부모님이 면회신청하기 전인데도 그런 배려를 해주시는 중대장님이 고마웠다
고기를 굽고 밥을 안치고 ~ 제법할일이많다
옆에 테이블에 있는 부모님들은 갈비를 굽고~ 다른테이블은 찌개를 끓인다
행여나 귀한아들 어디 흠집난데 없나 ~뚫어져라 쳐다보는 부모도 있다
우리아들은 아주 잘있다고 조잘댄다
아무리 잘있어도 군대는 군대 일텐데 ~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자기가 있는곳이 군대의 파라다이스라나??
선임이 너무나 잘해주고 우표까정많이 주었단다
그리고 자기는 아직은 시간이 나긴해도 맡은바임무에 충실해야 하기때문에
현재 자기가 맡은 탄약창관리 업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한다
훈련이라는것도 다른게 아니라 ~
다른 전투부대에 군보급품을 잘전달하는것이 훈련이라고 한다
아무리 잘있다고 조잘대도 ~
나는 아까부터 아들의 손이 거칠어진것에 마음이 쓰인다
손매디가 하나도 없고, 가늘고 긴하얀손이
거칠고 투박하게 변해 있어~ 아들의 손만 자꾸 만져본다
"왜 이리 손이 거칠어 졌냐?"
"엄마가 보낸 존슨즈 핸드크림은 열심히 바르고 있니?"
자기손은 그래도 좀 들 거친편이란다
군에오면 아무래도 손이 트게 마련인가?
위병소를 둘러보니 한쪽에 노래방시설에 한쪽엔 아무도 보지않는
텔레비젼이 저혼자 떠들고 있구 ~~ 한쪽엔 게임시설이 있다
동전을 달라더니 아들녀석이 게임을 시작한다
옆에서 구경하던 5학년어린이가 감탄을 한다
여기까정깨는 사람은 처음 보았단다
그래~ 군대에 가서도 녹슬지 않는게 네 게임실력이니??
던킨도너츠 12개를 혼자서 다먹고 전에 고기에 김밥에
삽겹살에 하루종일 먹어댄다 ~ 집에서 만든 요플레 까정~
내무반엔 음식물이 반임금지란다
그거 규칙한번잘만들었네~ 대신에 카카오가 72프로가 들어 있다는초코렛만 챙긴다
맨날 보는게 텔레비젼선전인데 ~ 아직그초코렛을 못먹어본 선임이있다구
72프로초코렛만 챙긴다
5시에 군수송차량을 타고 들어가는것을 보니깐 또 마음이 아프다
남편도 마음이 짠한지~~ 버스가 떠나기전에는 시동을 걸지도 않는다
그래 ~ 이제 이등병이지만 하루하루 시간은 금세가고
일주일은 금방이란다 ~ 그러면 백일 휴가 나올수 있겠지 ~
휴가나오면 더 맛있는밥해줄께 ~ 아들아 ~ 군생활 열심히하거라 ~~
받으니 군에간 작은 아들
"이번주에 면회올수 있으셔요?"
"이번주 토요일은 결혼식이 있구 일요일엔 시간이 난다"
"군에서 편지를 오래 보관할수가 없데요 ~ 일요일날 면회오시면 좋겠어요"
"뭐 먹고 싶니?"
"던킨도너츠" 군에가기전엔 던킨도너츠한개를 겨우먹던 아이인데
역시 군인은 군인인가보다
하나로마트에 가서 불고기랑 삼겹살이랑 ~ 땅콩하구 ~ 치즈 ~김밥재료~
귤과 배, 딸기를 샀다 ~
이번설엔 작은아이도 없는 설을 지내야하니 설날음식도 먹고 싶을꺼야
전을 붙일려고 동태랑 맛살이랑 매운고추도 약간 샀다
시장을봐다 주방에 벌려 놓으니 제법할일이 많다
작년에 국토순례를 간다고 집에있는 코펠이랑 부르스타를 모두 망가트리고 와서
부르스타랑 코펠까정 장만을 했으니 ~ 뭐 ~ 위병소에서 고기굽고 밥하고 그럴수 있다구?~
불고기를 부치고 전을 부치고 김치를 썰고 물김치랑 나물이랑 ~ 쌀을 씻어서
봉지에 넣고 ~ 고기굽는불판이랑 후라이팬,수저랑 ~주전자까정 싸다보니
이런~~ 집안의 살림을 총동원하는거 같네 ~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 김밥을 싸면서 ~ 생각해보니 아차~닭강정도 할껄그랬나?
면회갈때 갖고 갈짐을 거실에 벌려놓으니 제법 많다
"아니, 이걸 누가 다먹으라고 이렇게나 많이 ?"
"조금씩 장만한건데 ~ 선임하고 같이 나온데잖아요"
"이사람아 ~요즘엔 군에서도 잘먹어 ~ "
들은척도 안하고 큰애보고 차에 실으라고 했다
큰애의 우스게말이 "아버지 저 고기먹으려고 우석이 면회가는거예요"
하긴, 작은애가 작년 겨울에 군에가고나서 고기를 해먹은 기억이 없다
일요일인데도 고속도로는 막히질 않았다
가는도중에 전화가 또온다 ~~ 공중전화카드하구 볼펜까정사다달란다
작은애가 있는곳이 충주 주덕에 있는
군수사령부 제 7탄약창~~
물어물어 ~~ 찾아간곳~~위병소에서 면회신청을하니
이곳에서 30분정도 떨어진곳에 있는중대란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면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멀리서 찦차가 오길래 나가 보았더니 ~
면회신청한지 5분도 안돼어서 우리 작은 아들이 다른사병들하고
함께 내리는것이아닌가?
"여보, 우리 우석이 왔어요"
몇달만에 아들은 다른사람이 되어 있었다
중대장님께 일주일전부터 부모님 면회오신다고 말씀을드리니깐
아침일찍 면회온 다른사병들 하고 함께 위병소에 가서 기다리라고 하셨단다
부모님이 면회신청하기 전인데도 그런 배려를 해주시는 중대장님이 고마웠다
고기를 굽고 밥을 안치고 ~ 제법할일이많다
옆에 테이블에 있는 부모님들은 갈비를 굽고~ 다른테이블은 찌개를 끓인다
행여나 귀한아들 어디 흠집난데 없나 ~뚫어져라 쳐다보는 부모도 있다
우리아들은 아주 잘있다고 조잘댄다
아무리 잘있어도 군대는 군대 일텐데 ~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자기가 있는곳이 군대의 파라다이스라나??
선임이 너무나 잘해주고 우표까정많이 주었단다
그리고 자기는 아직은 시간이 나긴해도 맡은바임무에 충실해야 하기때문에
현재 자기가 맡은 탄약창관리 업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한다
훈련이라는것도 다른게 아니라 ~
다른 전투부대에 군보급품을 잘전달하는것이 훈련이라고 한다
아무리 잘있다고 조잘대도 ~
나는 아까부터 아들의 손이 거칠어진것에 마음이 쓰인다
손매디가 하나도 없고, 가늘고 긴하얀손이
거칠고 투박하게 변해 있어~ 아들의 손만 자꾸 만져본다
"왜 이리 손이 거칠어 졌냐?"
"엄마가 보낸 존슨즈 핸드크림은 열심히 바르고 있니?"
자기손은 그래도 좀 들 거친편이란다
군에오면 아무래도 손이 트게 마련인가?
위병소를 둘러보니 한쪽에 노래방시설에 한쪽엔 아무도 보지않는
텔레비젼이 저혼자 떠들고 있구 ~~ 한쪽엔 게임시설이 있다
동전을 달라더니 아들녀석이 게임을 시작한다
옆에서 구경하던 5학년어린이가 감탄을 한다
여기까정깨는 사람은 처음 보았단다
그래~ 군대에 가서도 녹슬지 않는게 네 게임실력이니??
던킨도너츠 12개를 혼자서 다먹고 전에 고기에 김밥에
삽겹살에 하루종일 먹어댄다 ~ 집에서 만든 요플레 까정~
내무반엔 음식물이 반임금지란다
그거 규칙한번잘만들었네~ 대신에 카카오가 72프로가 들어 있다는초코렛만 챙긴다
맨날 보는게 텔레비젼선전인데 ~ 아직그초코렛을 못먹어본 선임이있다구
72프로초코렛만 챙긴다
5시에 군수송차량을 타고 들어가는것을 보니깐 또 마음이 아프다
남편도 마음이 짠한지~~ 버스가 떠나기전에는 시동을 걸지도 않는다
그래 ~ 이제 이등병이지만 하루하루 시간은 금세가고
일주일은 금방이란다 ~ 그러면 백일 휴가 나올수 있겠지 ~
휴가나오면 더 맛있는밥해줄께 ~ 아들아 ~ 군생활 열심히하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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